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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건축유산 도면부터 모형·사진까지…'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20일 개막
(주)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조회수:194 175.230.70.94
2026-07-09 09:30:10

소막마을·세운상가 등 통해 공간의 역사와 삶의 흔적 조명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포스터(자료=국가유산청)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도면, 모형, 사진, 영상 등을 통해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나의 유산: 살아온, 살아가는, 살아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형성된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유산과 그 안에 축적된 삶의 흔적을 모형, 영상, 도면,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4개의 주제 공간과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문에서는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을 통해 일제강점기 소막사, 한국전쟁 피란민 거주지, 산업화 시기 노동자 주거지로 변화해 온 공간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을 조명한다. 재현된 소막사 골조와 건축 모형, 주민 인터뷰를 통해 공간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부문은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주제로 영해읍성, 3·18 만세운동, 영해버스터미널과 양조장 등 근대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생활상을 소개한다.

세 번째 부문에서는 서울 한남동 언덕을 배경으로 피란민과 이주민의 삶이 만들어낸 골목과 다양한 주거 양식을 살펴본다. 교회와 이슬람 성원 등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풍경도 함께 전시된다. 네 번째 부문에서는 서울 세운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골목과 도심 제조업의 흔적, 그리고 공간과 삶이 어우러진 도시 건축의 가치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부산항 제1부두'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의 우수작을 통해 건축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7월 24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근현대건축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과 근현대건축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함께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근현대건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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