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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연구 결과, 정책화되길”…AURI 대국민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주)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조회수:199 175.230.70.94
2026-03-27 08:58:57

한옥·건축자산 보전과 활용, 건축·공간 AI·빅데이터 구축 등
지난해 수행한 과제별 성과 발표 및 토론

건축물 도면 데이터 개방 시,
건축 저작권 활용 등에 관한 내용 지침화 제안

AURI 대국민 연구성과 발표회 전경 (사진=건축공간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3월 24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건축을 넘어 공간으로 : AURI 대국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민과 정책수요자를 대상으로 2025년에 수행한 연구 및 사업 중에 과제별 성과를 발표하고, 중앙부처, 산·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아파트 녹지, 정부청사 유지관리, 농촌 빈집, 일상 보행 정책 등 다양한 주제 발표 가운데 ‘시간이 만드는 공간의 가치, 한옥·건축자산의 보전과 활용’에서는 전통문화 확산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옥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발표를 진행한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한옥·건축자산의 보전·활용 정책 도약을 위해 균형성장을 위한 건축자산 활용 지원사업 발굴, 한옥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 등 국가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건축자산 제도와 운영체계, 제도 개선 사안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인식 제고와 인센티브 강화, 전통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대응에 기여하는 한옥 정책의 선도적 기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URI가 그리는 건축·공간 AI와 빅데이터 구축·개방·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는 건축통계 개발 및 정보활용사업을 위한 연구성과와 향후 연구계획이 공유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영진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X 대전환 시대 건축·공간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건축 분야 AI·빅데이터 활용의 추진 전략으로, 건축행정 빅데이터 기반 국공유 건축물 현황 데이터셋 구축을 통한 유휴·저이용 건축물의 활용 증대, 건축법령 AI인 ALRIS(AL Legal and Regulatory Intelligence System)의 운영 인프라 고도화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소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강주석 대한건축사협회 사무부처장,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 김소형 농림축산부 농촌재생지원팀 과장, 민경조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유지선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허남설 경향신문 기자,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먼저 주제 발제와 관련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유지선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체계적인 것에 비해 실제적인 정책적 효과에 한계가 있다”며 “시설 개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한계점을 개선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조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은 “노후화된 청사 관리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한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며 “선재적 예방 관리를 위한 모색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소형 농림축산부 농촌재생지원팀 과장은 “농촌의 빈집문제는 도시와 다르게 구조적 문제가 얽혀있는 만큼 정부 정책의 개입 필요성이 더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 리모델링, 한옥 건축자산, 건축 공간 빅데이터에 관한 연구를 포괄적으로 언급하며 “국토부가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연구를 이어온 만큼 정책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연구와 관련한 다채로운 의견도 더해졌다.

강주석 대한건축사협회 사무부처장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물 도면 데이터 등이 개방되고 있다”며 “도면 활용에 앞서 건축 저작권 활용 등에 관한 내용을 지침화한 뒤 원저작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정책이 선결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수준 높은 연구 결과가 시민들과 공유되고, 정책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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