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축사협회는 2월 2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5개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2024~2028) 2026년도 실천계획을 통해 ▲건축시장의 정상화 ▲국제경쟁력 강화 ▲미래 건축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
“건축사 업무 여건 개선 위한 후속 과제 차질 없이 추진”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은 건축사의 정당한 가치가 인정받는 시장 환경을 만들고 위상 강화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어려운 입법 환경 속에서도 건축사 업무범위와 대가기준, 건축사 유사명칭 사용금지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건축사의 위상 증진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재록 회장은 “일조권 완화, 설계변경 및 설계의도 구현 대가기준 마련 등 건축사의 실질적인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과제들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모금 전달,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및 대한민국 건축사대회 등 국제교류 추진 현황, 협회의 성장과 발전사를 기록하기 위한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발간 등 주요 업무보고가 있었다. 또한 법·제도개선 업무에 대해 협회 유준호 부회장의 보고가 진행됐다.
협회는 올 초 건축사 업무범위와 대가기준·건축사 유사명칭 사용금지 규정 담은 건축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시작으로 일조권 완화, 허가권자 지정감리 확대, 설계변경 및 설계의도 구현에 대한 대가기준 마련, 설계표준계약서 개정, 건축사 자격시험 및 제도 개선 등의 과제들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계도서 작성기준 개선을 통해 동바리, 거푸집, 비계를 설계도서 작성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개정했고, 설계기간 연장 시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도록 ‘총사업비 관리제도 지침’을 함께 개정하는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 202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등 5대 부의안건,
원안대로 의결
주요 업무보고 이후 김창기 감사로부터 감사보고가 이어진 후 부의안건 채택이 있었다. 이날 상정된 안건에는 ▲2025년도 회계별 결산(안) 승인의 건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 2026년도 실천계획(안) 승인의 건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부산광역시건축사회 회관 증축(안) 추인의 건 ▲임원 선출의 건을 포함한 5개 의안이다.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 2026년도 실천계획안은 지난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승인한 협회 발전기본계획의 비전과 전략별 대과제를 근간으로 국가 건축정책 및 협회 주요 현안, 회장 공약사항 등을 고려해 40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 수립한 것이다. 정책위원회에서 초안을 마련해, 시도건축사회 및 각 원장과 센터장, 위원회 위원장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수정 보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건축사회 회관 증축안 추인의 건은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자체 조성기금으로 증축한 부산건축사회 회관에 대한 권리와 의무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절차이다.
2025년도 회계별 결산안,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 2026년도 실천계획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부산광역시건축사회관 증축안 추인의 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임원 선출의 건은 관례에 따라 선거관리위원장 석정훈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2년 임기의 감사 1명과 마찬가지로 2년 임기의 이사 9명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재석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고광)가 당선된 9명의 이사는 강계숙(주.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스그룹), 강봉유(건축사사무소 지성건축), 김원효(주.엠피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김지한(한도시 건축사사무소), 박진만(유.장원 종합건축사사무소), 유준호(에이그룹인터내셔날 건축사사무소), 이경구(건축사사무소 리미지.주), 이영호(주. 건축사사무소 티오피), 정내수(건축사사무소 데카.주) 건축사이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국토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
건축품질 제고 및 건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의 노고에 감사의 뜻 밝혀
이날 총회에는 일본건축사회연합회 노부아키 후루야 회장,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진애 위원장, 국토교통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과 함께 협회 김만성·이영희·이의구·우남용·이철호·강성익·조충기·석정훈 명예회장,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김항년 이사장이 참석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진애 위원장은 축사에서 “제8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가치라는 측면에서 ‘공간 민주주의’, 실용이라는 측면에서는 ‘건축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양대축의 미션을 가지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며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건위와 적극 협조해 세상의 변화를 앞당겨 보자”라고 제안했다.

총회장을 찾은 국토교통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도 “대한건축사협회는 그동안 건축문화 발전과 기술향상, 살기 좋은 건축 도시를 만드는데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유한 건축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라며, 국토부도 제도 혁신, 미래를 향하는 건축 정책으로 건축사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뒷받침할 것”라고 말했다.

특별히 참석한 일본건축사회연합회 노부아키 후루야 회장도 대한건축사협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노부아키 후루야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와 일본건축사회연합회는 1985년 3월 한일 교류증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성장한 젊은 세대가 앞으로 양 기관과 국제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원한다”라고 축하했다.
계속해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우지앙 회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복기왕 간사,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우지앙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 제60회 정기총회야 말로 오랜 헌신과 공공의 가치를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의 60년도 성장과 혁신을 이어나가 사회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맹성규 위원장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건축의 역사를 쓰고 잇는 전국 건축사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고, 복기왕 간사도 협회 60회 정기총회를 통해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날 서울이 매력도시, 글로벌 건축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 현장에서 땀 흘려주신 건축사들의 노고가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고,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은 누군가를 위한 건축이 아닌 누구나의 건축이 되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며 60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 최우수건축사회에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선정,
대학·고등학생 23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총회에서는 명예회원, 단체표창, 공로상, 장학증서 등도 수여됐다. 건축문화 창달과 대한건축사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노부아키 후루야 일본건축사회연합회 회장이 명예회원으로 추대됐고, 지난 1년 간 사업추진 성과와 건축사의 권익신장, 협회 발전에 기여한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최우수건축사회로 우수건축사회에는 충청북도건축사회와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선정됐다. 이밖에 모범지역건축사회에는 경기 가평지역건축사회, 경북 경주지역건축사회, 경남 양산지역건축사회가 선정됐다.

협회 발전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공로상에는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김영철(현진 건축사사무소) 외 33명의 회원이 수상했다.
계속해서 협회 장학회 운영규정에 따라 2026년 장학생으로 대학생 11명과 중고등학생 12명, 총 23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증서는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구승모 학생 등이 대표해 수령했다. 협회 24대 회장을 역임한 우남용 명예회장이 직접 재원을 출연하고 있는 ‘우남용 장학금’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오지은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