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지자체 등이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를 통합·제공해, 공공·민간의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플랫폼 브이월드가 4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브이월드는 전문가와 컨설팅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권 분석과 입지 판단을 접근자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해왔다.
4단계 고도화 서비스의 핵심은 그간 관련 산업계나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 정보 기술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환한 데 있다.
우선 기존 4종에 불과했던 2D 분석 기능을 데이터 패턴, 밀집도, 근접도 등 19종으로 대폭 확대해 보다 다양한 공간 입지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병원, 학원, 카페 등 생활밀착 시설의 입지와 주변 인구 특성을 전문 컨설팅 없이도 분석할 수 있어,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의 창업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2D)에서만 가능했던 지도 제작을 3D로 확장해 보다 실감 나는 입체지도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일반 국민 누구나 등산로, 자전거 도로, 건축 계획 등 원하는 정보를 적용해 나만의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일상생활과 여가,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등에서 주로 쓰이는 각종 3D 파일을 브이월드 3D 지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포맷을 기존 5종에서 9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도 다양한 3D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공간정보 활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업계에서도 고가의 상용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고, 단지 배치도와 건축 모델링 파일을 브이월드 지도에 업로드해 실감 나는 아파트 조감도를 구할 수 있게 된다.
매일매일 최신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자동 갱신 체계를 연계데이터 전체로 확대하고, 갱신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과 위치·속성오류를 검증하는 품질검증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최신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은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국민들이 3차원 공간정보를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브이월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