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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KDB 미래전략연구소】 ‘건설산업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동향’…공사비 최대 30% 절감, 공사 기간 12% 단축 가능
(주)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조회수:596 175.230.70.94
2025-05-20 09:33:36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프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건설업 전반의 비용 구조와 작업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설계 자동화와 무인 건설장비 도입을 통해 공사비는 기존 대비 5∼30%, 공사기간은 5∼12%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축·건설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여러 단계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업 초기에는 재정적 요소나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데 이 기술이 사용된다. 설계 과정에서는 구조 안정성과 자재 사용량 등을 고려해 설계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천 가지의 설계 이미지 대안을 만들어 설계에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시공 단계에 이르면, 로봇이나 드론 같은 장비가 현장에서 단순 작업을 대신하거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데 쓰인다.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설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필요한 교체 시기를 판단하고 유지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된다.

설계 자동화의 대표 사례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사례가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내 건축연구소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프로그램 ‘희AI 프로’를 자체 개발해 설계 자동화 기술을 도입했다. 수천 가지 건축 설계 이미지 대안을 생성해 설계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희림이 수행했던 과거 프로젝트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희림 스타일’의 설계 구현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 작업의 효율성·정확성을 높이고 있으며, 설계 및 렌더링 작업 등을 거쳐야 했던 이미지 생성을 자동화하면서 내부 팀은 물론 협업기관, 고객사 등과의 의사소통과 협의 과정도 현저히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다른 건설사들도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주택 단지의 관리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입주자의 거주 패턴을 분석한다. 현대건설은 현장에 투입한 로봇 ‘스팟’을 통해 시공 구역의 촬영과 위험 감지를 자동화했다. DL이앤씨는 아파트 주차장 도면을 자동으로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존 대비 차량 수용 능력을 평균 5% 높였다.

보고서는 건설업계가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하는 배경으로 산업 전반의 침체를 들었다. 2022년 216.4조 원이었던 국내 건설 수주액은 2023년 176.1조 원으로 줄었고, 2025년 건설기성액도 171.3조 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부동산 경기 둔화 ▲PF 자금시장 경색 ▲공사비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설업계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HD현대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자율 건설장비 개발 프로젝트인 ‘Xite’를 추진 중이며, 이 장비들은 작업자의 개입 없이도 작동하도록 설계돼, 반복성·위험성이 큰 작업에 우선 적용된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이 건축·건설업계의 인력 부족과 수익성 저하 문제에 실질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산업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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